[운전면허 취득 후기] 취득 프로세스/면허학원 비용/ 학과시험 팁

오늘은 친구들을 위해서 정리한 꿀팁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글을 써본다.

 

처음엔 곧 운전면허 딸 친구들을 위해 단톡 게시판에 가볍게 DB로 남기려고 했는데, 막상 쓰다보니 양이 꽤 방대해져서 + 내가 생각하기에 미리 알면 유용한 팁들이 많아서 포스팅으로 남겨보려고 한다.

 

1. 기본 정보

시작하기 전에, 

★우선 나는 a. 학원을 통해서 b. 2종 자동 운전면허를 취득했다.

 

운전면허 취득에 들어간 총액은 다음과 같다.

운전면허학원 기본반(무제한 교육x) 689,000 + 필기시험 접수료 16,000 + 기능시험 접수료 (55,000*3=165,000) + 연습면허 발급비용 4,000 + 도로주행시험 접수료 (55,000) + 면허 발급 (10,000)

= 939,000원

 

나 같은 경우는 기능을 삼수했기에 저 금액이고, 만약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을 모두 한번만에 합격한다면

829,000원이 들 것이다. 또, 학원마다 시험 응시료가 다르다면 금액이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다.

(면허시험장에서 시험 볼 경우 기능과 도로주행시험 모두 각 25,000원씩이다)

 

사실상 교통비나 증명사진값 등 자잘한 비용까지 더한다면 100만원 정도는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.. 😥

 

 

 

2. 운전면허 취득 프로세스 

운전면허 취득의 큰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은데,

(※ 저는 필기부터 도로주행까지 학원을 통해 취득했기에, 시뮬레이션 학원 등으로 독학하려는 분들에겐 조금 얘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ㅠㅠ.)

 

학과교육 → 학과시험 → 기능교육 → 기능시험 → 도로주행 교육 → 도로주행 시험

 

보통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하면, 학과교육부터 도로주행까지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판다. 내가 알기로 더 싼 가격에 기능부터 배울 수 있는 과정은 없다 -_-;

 

그래서 보통 무조건 학원에서 제공하는 학과교육 3시간을 들어야 하는데, 이걸 들을 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들어야 하는 교통안전교육 1시간이 면제된다. 만약 교통안전교육 1시간을 듣고, 필기시험을 먼저 봐버려도 추가로 학과교육 3시간을 들어야 하니 학원으로 운전면허를 딸 계획이라면 필기시험 전에 일단 학원을 등록하고, 학과교육 3시간을 듣고, 필기시험을 응시하는 게 1시간이라도 아끼는 길이다.ㅎ

 

각설하고,

 

3. 학과교육 

나는 서울자동차운전전문학원(이하 강서 면허학원) 에서 운전면허 취득을 했다. 처음 등록을 하면, 학과교육 전에 보험 가입+수업 관련 이것저것 설명 들으라고 30분 전에 도착하게끔 안내하는데 꼭 30분 전에 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. 한 15-20분 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. 물론 본인이 운전면허를 따는 시기가 성수기라면 괜한 불상사를 방지해 30분 전에 가는 게 가장 안전할 거다. 이때 신분증, 보험료(현금 14,400원)의 준비물을 꼭 지참해서 가야한다! 잊지 말기!

(+쉬는 시간에 먹을 간단한 간식을 가져가는 게 좋다. 3시간...조금 길다)

강서 면허학원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,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정해진 장소에 가서 타면 된다. 다만, 홈페이지 지도에 표시된 탑승 위치와 실제 탑승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기사님 번호로 연락해서 정확한 장소를 알아두고 타는 게 좋다. 나는 지도만 믿고 셔틀 기다리다가 하마터면 못 탈 뻔했다. 여담이지만 내가 탄 셔틀버스만 그랬는지는 몰라도... 기사님의 운전이 상당히 와일드하셔서 나중엔 그냥 버스만 타고 다녔다. ㅋ

 

 

4. 학과시험 (필기시험)

 4-1. 준비 방법
필기시험은 이미 인터넷에 팁들이 넘치겠지만... 굳이 적자면 책으로 준비할 필요는 정말 없고, 운전면허 plus라는 어플 하나면 된다. 어플 다운받아서 모의고사 몇번 풀어보고, 오답 즐겨찾기 해놨다가 즐겨찾기 목록으로 쭉 복습하고, 배점 높은 안전표지 문제 같은 것만 유형별 문제풀이로 따로 풀어보는 정도로 공부하면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다.

 

아마 처음 필기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교통법규 관련 문제가 제일 당황스러울 텐데, 이건 당연한 거다. 가까운 지인 중에 운전하는 사람이 있어 함께 동승할 때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있는 게 아니라면 운전해본 적이 없는데 도로 위의 규칙이나 법을 잘 알리가 ㅋ. 내가 어떤 도로에서의 최고 속도가 시속 90일지 110일지 어떻게 알아! (물론 운전하려면 알아가야 합니다.) 어차피 법규 문제는 배점이 낮으니 이걸 다 외우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(그렇게 하는 게 오히려 더 비효율적인 공부법이다), 그냥 위에서 말했듯이 모의고사 풀 때 틀린 것들 다 즐겨찾기 해놓고 나중에 쭉 복습하면서 그것들만 외워도 충분하다.

 

나는 필기시험 전에 모의고사를 보면 계속 70점대 후반-80점대 초반이 나와서 그냥 마음 놓고 시험 보러 갔다.

(2종 합격 커트라인은 60점, 1종은 70점이다) 결과적으로 80점대 초중반의 점수로 한번에 합격했다!

 

4-1-1. 아래는 몇가지 간단한 문제풀이 팁들이다.
* 신속히 진행한다 -> 빠르게 달린다는 거니까 무조건(99.9퍼센트...?) ❗오답❗임. 안전운전의 기본은 ⭐서행⭐
= “서행하여 진행한다” -> 바람직한 것을 고르라고 할 때 정답인 경우 대부분

* 안전표지 정리 잘 된 포스팅
https://m.blog.naver.com/jjheun2002/222491537472


4-2. 📝학과 시험 접수

학과시험이든 뭐든, 운전면허 시험은 빨리 마감되는 편이라 학원 등록하고 교육 날짜 등 잡히자마자 바로 필기 시험도 예약하는 게 좋다. (나는 1월쯤에 필기시험을 쳤는데, 막상 전날에 혹시? 하고 시간 바꾸려고 들어가니까 자리가 널널했다 ㅋ 근데 또 그때는 완전 성수기는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. 아무튼 사람들이 취소도 은근 자주 하니까, 등록해놓은 날짜가 맘에 안 들면 계속 웹사이트 들어가서 변경 가능한 시간을 확인해보는 게 좋다.)

 

그리고 사실 원칙상 온라인으로 예약 안하고 그냥 냅다 면허시험장 가서 접수를 해도 상관은 없다. 다만 시간대를 미리 예약 안 해놓으면 안 그래도 긴 대기시간이 더--- 길어질 수 있으니까 웬만하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은 그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된다. 그래서 그런지 신청한 시간대에 칼같이! 가지 않아도 딱히 문제는 없다. 예약은 예약일뿐, 가서 번호표 뽑고 접수하고 또 기다려야 한다...

 

가장 중요한 것은 ★준비물 확인 잘 하고 잘 챙겨가기!!!!!이다.

준비물은 신분증, 현금 16,000원(신체검사료+시험수수료), 6개월이내 찍은 3.5*4.5cm 증명사진 !3개¡이다. 증명사진을 만약 까먹었다면 면허시험장에 사진 찍는 기계가 있긴 하다... 그 지하철에 있는 포토부스 같은 거. 근데 그거 하려면 시간도 더 걸리고 돈도 또 내야되고... 웬만하면 잘 확인하고 챙겨오는 걸 추천한다. 

 

그리고 너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, 필기 보고 나오면 응시원서에 합격 스티커 같은 거 붙여주는데 그 종이 하나로 나중에 기능시험이랑 도로주행시험도 접수하니까 버리지 말고 꼭 챙겨야 한다!!. 또 노파심에 말하자면... 사진이야 사실 엄격하게 6개월 전 사진이 아니어도 되지만 만약 몇년 전에 발급한 주민증 사진이랑 똑같은 거 가져가고 이러면 안 받아줄 수도 있으니 최대한 최근에 찍은 거 가져가시길. ㅎ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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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능시험편은 여기서 👀🔻

2023.02.14 - [정보] - [운전면허 취득 후기] 2. 기능 - 교육부터 시험까지

[운전면허 취득 후기] 2. 기능 - 교육부터 시험까지

도로주행 시험편은 여기서 👀🔻

2023.02.14 - [정보] - [운전면허 취득 후기] 도로주행 교육/시험 준비 팁

[운전면허 취득 후기] 도로주행 교육/시험 준비 팁